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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 조울증 '제대로 진단' 예방 심혈

정신보건센터 '조울병 시민공개강좌' 개최

등록일 2009년05월27일 17시34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시 보건소가 낮아지고 있는 조울증 예방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보건소 정신보건센터는 27일 오후 2시 익산시보건소 3층 세미나실에서 일반시민, 학생, 유관기관 종사자 및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조울병의 예방과 치료에 대한 시민공개 강좌를 개최했다.

이날 강좌는 이상열(원광대 신경정신과, 정신보건센터장)교수로 조울병에 대한 강의와 조울병선별검사 및 결과 안내, 전문의 상담으로 진행했다. 이 센터장은 이날 “앞으로 조울병에 이환되는 대상자의 연령층이 낮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조울병의 평생 유병율은 전체 인구의 약 1~ 2%이며 조울병 범주 장애까지 포함하면 전체 인구의 약 3~7%에 해당할 정도로 매우 흔한 질환이다.

하지만 일반인들에게 조울병에 대한 인식이 부족할 뿐 아니라 조울병 환자가 제대로 된 진단을 받는데 평균 10년이나 걸리고, 초기 오진율도 약 70% 정도에 달하며 평균 3명 이상의 정신과 의사를 만난 후에나 제대로 된 진단을 받을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시민공개강좌를 통해 일반인의 조울병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앞으로 조울병의 조기진단 및 치료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소통뉴스 이백순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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