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의 명복을 빕니다”
익산지역 시민사회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에 따른 광범위한 추모의 뜻을 모으기 위해 추모위원회를 구성, 범 시민 추모행사를 마련한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익산시민 추모위원회’는 장례일 하루 전날인 오는 28일 저녁 7시 30분부터 익산역 광장에서 범 시민이 참여하는 추모행사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추모위원회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는 온 국민과 세계의 양심인들에게 큰 충격”이라며 “특히 민주주의와 정치개혁, 지방분권과 남북화해 협력을 위한 그의 노력이 얼마나 중요한 지 새삼 깨닫게 되는 시기이기에 더욱 그렇다”고 밝혔다.
이어 “노 전 대통령은 안타깝게도 고인이 됐지만 민주와 진보를 위한 노 전 대통령의 염원은 꺼질 수 없는 촛불로 국민들 가슴에 남을 것”이라며 “이런 뜻을 기리고, 익산시민들과 함께 추모의 마음을 나누고자 범시민추모제를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시민들은 남은 기간 동안 가까운 분향소를 찾아 고인의 명복을 빌고, 특히 장례일 하루 전날인 28일 오후 7시 30분부터 열리는 시민추모제에 많은 시민이 참석해 고인의 명복을 함께 추모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