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친화도시 익산시가 아동과 여성을 배려한 범시민 캠페인을 실시했다.
26일 오후2시 익산시청소년수련관에서는 ‘아동․여성 안전을 위한 익산시연대’, 익산시, 익산교육청, 익산경찰서 등 14개 기관 200여명이 참석해 아동․여성에 대한 폭력을 근절해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 만들기를 결의했다.
이 행사에서는 여성폭력예방을 위한 퍼포먼스와 분야별 사진전이 열렸다. 또 익산시연대와 각 기관들은 중앙체육공원~롯데마트까지 도보로 행진하며 캠페인을 실시했다.
특히 행사 중에는 전 노무현 대통령 서거에 따른 고인의 명복을 비는 진혼곡이 울려 행사를 더욱 뜻 깊게 했다.
한편 이날 행사를 추진한 ‘아동․여성 안전을 위한 익산시연대’는 여성폭력 뿐 아니라 보호대상을 아동까지 확대해 07년 새롭게 구성발족 됐다. 익산시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지역 내 관련 기관 및 단체가 연대해 운영되고 있다.
그동안 아동과 여성의 안전 뿐 아니라 노인학대와 학교폭력 등의 문제를 예방하기 위한 주민 홍보와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