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국산 딸기육묘장에 대한 농가들의 높은 호응에 따라 육묘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
익산시가 딸기 국산육종 품종인 설향과 매향의 안정적인 육묘를 위해 금마면, 낭산면 등 8개소에 육묘장 시설을 확대한다고 25일 시 관계자는 밝혔다.
시는 올해 지역 8개소 0.6ha 총 사업비 1억3천(국비1억)을 들여 육묘장을 추가 설치한다. 작년에는 23개 농가 1.5ha에 6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사업을 실시해왔으며 현재 202개 농가 108ha에서 재배되고 있다.
지역특화사업으로 추진하는 딸기전용 육묘장에는 설향이 재배되어 왔다. 올해에는 베드 및 점적관비, 관수가 포함된 딸기 육묘시스템도입 지원으로 바이러스 탄저병을 예방해 좋은 묘를 생산 공급하고 있다. 이에 재배농가들의 농가소득도 증대되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황등 육묘 농가 황태일(43)씨는 “딸기의 경우 묘 농사가 70%인데 국산품종인 설향을 재배하면서 맛과 향이 뛰어나 농가소득증대와 함께 로얄티 절감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이 딸기육묘장에 대한 농가들의 높은 호응에 따라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