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교육청이 저소득자녀에게 실시하고 있는 대학생 일반 멘토링이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익산교육청은 올해 5월부터 2개월간 관내 초․중 8개교에서 익산관내 대학생 일반 멘토 39명을 통해 멘티 114명에게 멘토링을 실시했다.
이번 멘토활동은 상대적으로 교육기회가 결핍되어 있는 저소득층 자녀들에게 교육적 도움을 주기 위한 것으로, 학생들의 기초 기본학력 신장은 물론 특기적성계발, 교과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방과후학교 운영의 질을 높여 사교육비 경감에 기여할 뿐만아니라, 참여 대학생들의 교직관 확립 및 수업지도력 배양의 실습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은 멘토 1인당 멘티 3명 내외로 구성, 가장 효과적으로 익산의 꿈나무들을 연계하기 위해 학기중에 실시하고 있다.
석암초등학교 안차연(원광대학교 2학년)멘토는 멘토활동을 통해 “원래 아이들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 멘토링을 하는데 걱정을 많이 했는데 막상 처음 멘토링을 하는 날 아이들과 대화를 나누며 가르치는 동안 지금까지 존재해왔던 아이들에 대한 부담감이 눈 녹듯이 사라져버리고 아이들이 모르는 것들을 알아가고 자신감이 생기는 것을 보고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리초등학교 5학년 홍지혜 멘티는 “ 처음 해 보는 멘토링 수업이 낯설지만 대학생 멘토 선생님이 친절하게 잘 가르쳐 주시며 게임수업으로 공부를 하고 시험지 풀이를 통해 칭찬을 해 주시니 공부가 점점 재미있어요 .”라며 멘토링 시간이 기다려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