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는 20일 올해 1학기부터 일반대학원 전일제 석․박사과정 대학원생 전원에게 등록금의 50%를 지원키로 했다.
원광대는 이번 장학금으로 미취업 대학원생의 경제적 부담이 크게 줄어듬은 물론 지역의 국립대학교 대학원과 비슷한 수준의 등록금액에 해당돼 상대적으로 불리하게 작용했던 학비 부담을 최소화 할 수 있게 됐다.
장학금은 교수연구실 또는 실험실에서 주 5일(주당 40시간)이상 학업, 연구, 조교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미취업 상태의 대학원생은 학위과정 동안 누구나 지원받을 수 있으며, 매 학기 등록금액의 50%씩 일괄 지급된다.
한성수 대학원장은 “기존에 시행하던 연구장학금제도를 확대해 미취업 전일제 대학원생 전원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며, “향후 등록금 지원액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원광대학교는 이번에 결정된 장학금 지원제도로 대학원 경쟁력 강화는 물론 교수의 안정적인 연구기반이 마련되고, 우수 대학원생을 유치, 배출하는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