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레미송’으로 유명한 ‘사운드 오브 뮤직’이 뮤지컬로 익산시민을 맞는다.
오는 22일부터 3일간 총4회에 걸쳐 익산 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되는 뮤지컬‘사운드 오브 뮤직’은 전북교향악단(지휘 이경호)이 전라북도의 후원을 받아 자체적으로 기획하고 제작한 공연이다.
공연제작에 참여하고 있는 사람이 연인원 400여명이나 되는 대작인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은 2차세계대전이 발발하던 당시 실제사건을 다룬 내용으로 알프스의 초원이 펼쳐진 곳에 있는 한 수녀원에서 지내는 천진난만한 견습수녀와 엄마 없는 7명의 어린 천사들 이야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익산에서는 처음으로 공연되는 뮤지컬로 대부분의 출연자들이 오디션을 통해 선발되었으며 익산출신도 상당수 포함되어있다.
뮤지컬을 제작한 전문예술법인 전북교향악단(지휘 이경호)은 익산을 연고로 전국적인 활동을 하고 있으며 연출을 맡고 있는 임재청씨는 익산 황등 출신이며 뮤지컬 요덕스토리의 수용소장 역으로 잘 알려진 팝페라 가수다.
이 작품의 제작자이자 예술감독인 이경호씨는 ‘익산은 본래 문화예술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던 예술의 도시인데 근래 들어 이러한 전통이 많이 시들해진 것 같아 안타깝다며 그 예로 많은 음악인들의 숙원인 익산시립교향악단의 부재와 큰공연들의 익산공연 회피를 들었고, 우리라도 열심히 활동하여 옛 명성을 되찾을 것이다’라고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주역인 마리아 역엔 성악가 오현정씨와 뮤지컬 가수 이소은씨가 캐스팅 되었고 대령 역엔 성악가 박정훈씨와 최재영씨가 그리고 원장수녀 역엔 성악가 박신씨와 익산출신 성악가 소혜정씨가 전격적으로 캐스팅 되었다.
티켓가격은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이며, 3급이상 장애인과 65세이상 노인은 50%로 할인이 되고, 20명이상은 20%, 30명이상 단체는 30%로 할인된다. (공연문의 063-836-05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