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고유가와 원자재가격 인상 등으로 지역 중소기업들이 경영압박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익산시가 지원하는 ‘저리융자지원사업’이 지역 중소기업들의 고용창출과 매출증진 등 경제회복에 큰 몫을 하고 있다.
익산시가 경기침체에 힘들어하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을 위해 지원하는 저리융자지원사업이 경제회복에 효과를 주고 있다고 18일 시 관계자는 밝혔다.
시는 최근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생산과 판매 양측 모두 압박을 받고 있는 중소기업에 2년~4년까지 상환으로 최고 2억원까지 받은 융자액의 이자 3%를 시가 지원하는 자금 저리융자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올해 힘든 경제상황을 반영해 전년도 보다 50억원을 증액해 75업체에 150억을 신규지원목표로 설정하고 5월초까지 66개 업체에 89억이 신규지원 했다.
지원업체는 3월 말 기준으로 223개 업체 258억원으로 이는 관내 공장등록신고 된 업체수가 999개에 따라 5개 업체 당 1개 업체가 자금을 지원받고 있는 것.
시는 지난 14일~15일까지 작년 하반기에 저리융자지원 신규지원업체 25개 업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0개 업체(40%)가 매출이 10~30%이상 신장되었다고 밝혔다.
또 17개 업체(62%)가 가동율이 70%이상 운영되고 있으며 고용부문에서는 10개 업체(40%)가 고용인원을 24명 증원하고 11개 업체(44%)가 고용을 유지한 것으로 응답했다. 이외에도 지원받은 업체들은 자금을 원부자재구입, 설비투자, 인건비 지급에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중소기업지원사업이 경영안정을 이루고 고용창출 및 매출증진에 효과를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 도움이 필요한 기업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소기업 융자지원 신청은 자금이 소진 될 때까지 수시 신청 받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 및 구비서류는 익산시 홈페이지(www.iksan.go.kr) ‘공고고시’나 시청 투자유치과(☎859-5742)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