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 병원 (병원장 임정식) 비뇨기과에서 2009년 5월 7일 전국에서 최초로 최첨단 자동위치추적 체외충격파 쇄석기 도입, 시험 가동을 마치고 14일부터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감에 따라 안전한 양질의 수술 의료서비스가 기대된다.
요석의 치료는 주로 체외충격파쇄석술을 통해 외래에서 용이하게 이루어지는데, 현재 우리나라에는 다양한 종류의 체외충격파 쇄석기가 도입되어 있으나 이제까지의 체외충격파쇄석기는 3차원적인 위치 추적 및 영상의 해상도에 문제가 있었으나 금번에 원광대학병원에서 도입한 자동위치추적 체외충격파 쇄석기는 ! 이러한 한계를 극복한 A.N.P.S (automatic navigation positioning system, 자동위치추적)가 가능한 체외충격파 쇄석기이다.
이 자동위치추적기능은 X-ray 화면상에서 요석을 찾아 터치를 하면 자동으로 장비가 움직여 3차원적으로 위치를 맞추어주는 기능이다.
또한 충격파가 나오는 부위가 위 아래로 이동하여 요석의 위치별 적용이 용이하게 되었으며 고화질의 방사선영상과 초음파영상을 통해 요석을 정확히 찾게 해준다. 특히, 충격파의 강도 및 안정성이 탁월하여 기존의 체외충격파 쇄석기를 능가하는 기능을 가지게 되었다.
요로결석은 신장과 요관, 방광, 그리고 요도 등 비뇨기계에 돌이 생겨서 심한 통증과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을 말한다.
요로결석은 약 1년간 200명 중 한 명꼴로 발생하는 흔한 질환으로, 20~60세에 가장 많이 발생하며 여성에 비해 남성 발생률이 2배 이상 높다. 연평균 기온이 가장 높은 시기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데, 땀을 많이 흘려 소변이 농축되면 결정이 쉽게 생성되므로 요즘처럼 날씨가 더운 시기에 더욱 빈번히 발생하게 된다.
이번 기계도입으로 원광대학병원 비뇨기과에서는 우리 지방 요석환자에게 높은 치료성공률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