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보건소가 청소년기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14일 익산지원중학교에서 ‘청소년 건강체험이동교육관’을 운영했다.
보건소는 이날 1~2학년 학생 420명을 대상으로 금연관, 금주관, 운동관, 영양관, 측정․영상관 등 총5개관을 구성 운영했다. 부스별로 전문 강사의 교육과 체험을 통해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특히 신체 모형과 영상 상영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건강과 성장을 위협하고 학습능력 저하를 초래하는 흡연과 음주에 대한 폐해를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보건소에 따르면 최근 우리나라의 경우 청소년의 흡연시작 연령이 점차 낮아지고 있으며 흡연청소년의 수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청소년 시기에는 미 성숙된 세포들이 흡연연기의 유해독성 가스에 심각한 영향을 받고 장기의 손상정도가 커져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체계적인 흡연예방교육이 절실히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