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에게 지속적인 사랑을 나누는 기업들이 늘고 있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익산시가 행복나눔마켓에 정기적인 나눔을 약속한 우수업체에 ‘사랑의 현판’을 전달했다.
13일 오전 시청 홍보관에서는 이한수 시장을 비롯한 영창섬유 외 10개 우수후원업체가 참석한 가운데 현판 전달행사가 열렸다.
이 행사는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체와 단체 등에게 현판을 전달해 나눔 문화의 뜻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 참석한 후원업체들은 ▲영창섬유(사장 윤이기)가 의류 300점, ▲행복한 푸드상사(대표 이정섭)가 매월 쌀 30포대(5kg), ▲(유)삼우환경개발(대표 조계식)이 의류 400만원 상당,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매월 의류․생필품․의류 후원, ▲다미일식(대표 박기수) 매월 10만원 기탁, ▲원서점(사장 김민영) 책 1천권 기탁, ▲우림가전가구중고센터(사장 박정훈)와 한국생활자원재활용협회(회장 최창오) 등으로 지속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새 희망을 전한다.
이한수 시장은 이날 “이웃들에게 사랑을 몸소 실천한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현재 나눔마켓은 많은 기업체와 시민들의 참여로 채워져 나가고 있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더 큰 희망을 전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며 “어려운 시기이지만 따뜻한 지역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이와 함께 행복나눔마켓 김태정 추진위원장과 정경숙, 허석봉, 서왕우 부위원장은 개인적으로 500만원을 기탁하겠다고 나서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이들은 “뜻 깊은 나눔 운동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역내 업체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 기부문화를 확산시키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익산시공무원노동조합(조합장 유희권)은 지난 5월1일 근로자의 날 행사에 축하 화환 대신 기탁 받은 쌀 169포대(10kg)을 나눔마켓에 기탁해 그 의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