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 의과대학이 대학병원 외래에서만 배웠던 수기 능력을 의과대학 내에서 배우고 수행할 수 있는 진료능력개발센터를 개설해 재학생들의 수기능력 향상이 기대된다.
최근 많은 대학들이 의과대학을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하고, 의학교육이 교육자 중심의 주입식 교육에서 학생 중심의 자율적 학습으로 바뀌는 등 변화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원광대학교 의과대학은 넓은 장소와 좋은 의료실습 기자재를 제공해 학생들이 대학병원 외래에서만 배웠던 수기 능력을 의과대학 내에서 배우고 수행할 수 있도록 진료능력개발센터를 개설했다.
또한 의과대학 학생들의 교육평가가 점차 필기시험만 보던 형태에서 실기시험도 함께 치르는 방향으로 바뀌어 가고 있어 진료능력개발센터를 통해 지식만 습득하는 교육에서 학교를 졸업하면 실제적으로 환자를 볼 수 있는 수준의 의료인을 양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날 센터 개소식을 가진다.
의과대학장인 오연균 교수는 “아직 미비한 시설 및 기자재로 시작하지만 계속 보완하면서 훌륭한 수기센터로 만들어 가겠다”며, “그 동안 진료능력개발센터를 개설하는데 도움을 주신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개소식은 14일 오후 5시 의과대학 3층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