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특화품목 육성사업을 위해 식품기업과 농업법인 및 생산자 단체에 38억여원을 지원함에 따라 익산시에서 11일~19일까지 지역 대상자를 모집한다.
익산시 특화품목으로는 토마토, 딸기, 파프리카, 보리, 한우 등 5개 품목이 지정됐다. 신청 대상은 농산물가공업체 시설현대화사업과 농식품가공원료 공동처리시설 사업이 해당된다.
시설현대화사업의 경우 매출액 5억원 이상 중에서 과세분이 3억원이상인 업체에는 총 사업비 10억원 내에서 국비 50%, 시비10%, 자부담40% 비율로 지원된다. 또 연매출액 3억원이상 업체 중에서 과세분이 1억8천만원이상 중소농산물 가공업체 중 희망업체에는 6억원 이내로 지원된다.
농식품가공원료공동처리시설의 경우 총 출자금이 1억원이상으로 설립 후 운영 실적이 1년 이상인 법인으로 가공원료 80%이상을 지역 내에서 조달하고 있는 법인을 대상으로 지원한다.
단 2006~2008년 특화품목육성사업 대상자로 정산을 완료하지 않았거나 사업을 추진 중인 법인과 최근 1~5년간 정부지원사업의 부당 사용사례가 있는 경우 제외된다.
이 사업은 농산물가공업체와 농업법인, 생산자 단체를 대상으로 공모 신청을 접수받아 6월 중 최종 선정한다.
시 관계자는 “성장 가능성이 있는 농산물가공업체를 집중 육성해 농․특산물의 생산기반 확충과 안정적인 농가소득기반이 조성될 것”이라며 “국가식품클러스터의 성공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