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병원 백의 천사들의 따스한 손길이 부모와 환자들의 마음을 녹이고 있다.
원광대학병원(병원장 임정식) 간호부(간호부장 신화자)는 어버이날을 맞아 7일과 8일 환자들의 건강 기원과 함께 효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자리로 '부모사랑 환자사랑 국악한마당' 행사와 더불어 안마봉 전달식을 가졌다.
환자들과 함께 어우러져 공연된 국악한마당 잔치는 다향(대금,신디사이져 합주), 영화 OST 2곡(국악 편곡), Gee 소녀시대(가야금,신디사이져 합주) 가시버시사랑, 배 띄어라 (국악가요) 등으로 이어지는 흥겨운 무대로 이어졌다.
환자 및 보호자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을 주고 빠른 쾌유를 기원하는 마음에서 시작된 공연은 간호사들의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져 환자와 간호사가 맞잡은 두 손은 공연이 끝날 때까지 놓지 않고 이어졌다.
특히 입원병실을 직접 순회하며 환자들에게 빠른 쾌유를 빌며 환자 한분 한분에게 전해진 500개의 안마봉은 가슴 뭉클한 사랑의 온기로 병실을 가득채웠다.
사단법인 푸른문화는 문화예술의 창달 및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의무를 다하는 문화복지 실현을 목적으로 설립되어 순수예술창작, 공공예술, 네트워크사업, 소극장 운영 등에 주력하는 전문예술단체이다.
신화자 간호부장은 “잠시나마 아픔을 잊고 흥겨움에 젖는 환자들을 보며 간호사들의 마음이 환자들에게 전달된 것 같아 기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