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여성 대법관인 김영란 대법관이 원광대 로스쿨 특강에 나섰다.
김 대법관은 7일 원광대 법은관에서 ‘법치주의와 법률가의 역할’을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김 대법관은 이날 특강에서 ‘어떤 법을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 ‘무엇이 법이어야 하는가’, ‘법치주의’, ‘어떤 법률가가 될 것인가’, ‘판사의 역할’, ‘성찰하는 법률가’ 등을 중심내용으로 1시간 동안 강연을 펼쳤다.
한편, 김 대법관은 부산에서 출생해 서울대 법과대학과 대학원을 마치고, 1978년 제20회 사법시험 합격 후 1981년 9월 법관으로 임명됐다. 이후 대법원, 사법연수원, 서울고등법원, 서울중앙지방법원, 서울가정법원, 수원지방법원, 부산지방법원, 대전고등법원을 거쳐 2004년 8월 대법관으로 임명됐으며, 가족법과 조세법 분야에 관한 해박한 식견을 바탕으로 탁월한 연구 성과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