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전 세계 만방에 11개국의 언어로 백제의 찬란한 문화유산의 매력을 홍보하고 나섰다.
익산의 다양한 문화유적지가 한국어를 비롯한 10개 외국어(영어, 일본어, 중국어, 불어, 아랍어, 스페인어, 독어, 러시아어, 인도네시아로, 베트남어)로 전 세계로 전파를 타고 방송된다. (KBS World 라디오 인터넷 홈페이지(http://world.kbs.co.kr) 5월 26일 (화) 19:00-19:15)
2010-2012년 한국 방문의 해를 앞두고 전 세계인들에게 한국 관광 매력을 널리 알리고자 대한민국 유일의 대외 홍보방송국(KBS World Radio)에서 관광․기행 기획프로그램 ‘익산의 백제숨결을 따라서, 천년고도(가제)’를 제작했다.
이 방송에서는 사리장엄이 출토된 미륵사지와 국내유일의 왕궁 발굴현장을 공개하며 유물을 전시하고 있는 왕궁리유적전시관, 쌍릉, 고도리석불입상, 연동리석불좌상 등이 소개된다. 단파라디오, 위성라디오 및 인터넷상에서 5월 말에 11개 언어로 전 세계에서 익산을 직접 들어 볼 수 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익산은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에 있어서도 빠지지 않는 필수 코스이다. 특히 해외상품 개발단에 관심을 받고 있으며 최근 사리장엄과 서동요로 인하여 일본관광객들의 재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또 국내에서도 익산을 찾는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미륵사지와 보석박물관은 국내 유일의 레일크루즈 “해랑”열차가 작년 2008년도부터 매달 2회씩 방문하고 있어 관람객들에게 역사문화코스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익산이 갖고 있는 천년의 문화와 역사 유적은 외국인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방송이 전 세계인들에게 익산을 알리는 또 하나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