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RSS
맨위로

불법해외도박사이트로 7억원챙긴 일당 덜미

도박장 개장 혐의 2명 구속, 4명 불구속...여죄 추궁, 이용자로 수사확대

등록일 2009년04월27일 21시4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해외에 서버를 두고 도박 사이트를 운영해 거액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익산경찰서는 27일 인터넷 도박사이트를 중국에 개설해 이용자들로부터 77억여원을 입금받아 수수료 명목으로 수억원을 받아챙긴 임모씨(32) 등 2명을 도박개장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김모씨(38) 등 4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익산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임모씨 등은 2007년 11월경부터 중국에 서버를 두고 '히딩크 게임' 등 9개 도박사이트를 개설한 뒤 자신의 동거녀 권모씨(30.여) 등 5개의 통장을 이용해 도박게임을 사용한 이용자들에게 3만7000여 회에 걸쳐 배팅 수수료 및 소개수수료 명목으로 5~11.7%를 받아 7억여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이들은 조직폭력배 김모씨(38) 등 4명을 끌어들여 본사와 총판 등의 협약을 맺고 게임사이트에 고용한 40여명의 아르바이트생들을 관리하도록 하고 수수료를 나눠가진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대포통장'을 사용하고 수원 등 수시로 장소를 옮기는 등 치밀하게 경찰의 추적을 피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이 본사와 서버를 운영하는 지사 등을 두고 사이트를 운영해 온 점 등을 토대로 관련자가 더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여죄 등을 추궁하는 한편, 이들 싸이트에 접속해 도박을 한 2,300여명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소통뉴스 이백순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최신뉴스광장

전체 뉴스종합 10대핫뉴스 오피니언

포토뉴스

기부뉴스

여러분들의 후원금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듭니다.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현재접속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