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이 당초 예산보다 150억원이 증가한 총 7,713억원 규모로 27일 최종 확정됐다.
이는 당초예산 대비 약 2.0% 증가된 규모로 일반회계는 당초예산보다 105억원이 증가된 6,115억원, 특별회계는 45억원이 증가한 1,598억원이다.
이번 추경은 위축된 실물경제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하여 올해 당초예산 편성 이후 중앙정부로부터 변경 내시된 국고보조금을 조기 집행하여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 사업과 서민생활 안정 등에 집중 투자하고 지역경제 살리기에 적극 나서는 등 시급한 현안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편성했다.
주요 투자사업으로는 시내주요도로 인도정비 등 일자리창출사업 30억원,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 등 식품산업육성분야 15억원, 미륵사 석탑 사리장엄 전시 및 보관 등 문화 및 관광분야 21억원, 기초생활 보장 및 저소득계층 지원분야 25억원, 농어촌의료서비스 개선 등 보건분야 14억원, 도로교통 분야 22억원, 익산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15억원 등이다.
이한수 익산시장은 “올 한해 우리 시가 추진해야할 사업 중 가장 핵심적인 사업은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사업과 우리 시가 보유한 백제문화의 우수성 홍보를 통한 문화관광 자원화 사업이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 1월 미륵사지 석탑에서 국보급 유물인 사리장엄 발굴을 기회로 ‘백제문화의 중심은 익산’이라는 문화도시로서의 이미지 강화와 세계문화유산 등재, 미륵사지 박물관의 국립박물관 승격 등을 위한 전 국민적 홍보가 필요해 관련예산을 신속히 편성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