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는 호주 모나쉬대학 및 디킨대학과 학생 및 교수의 인적, 학술적 교류활동을 기본내용으로 하는 학술교류협정을 각각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3일 나용호 총장이 각 대학을 방문해 해당 대학들과 맺은 이번 학술교류협정에서 원광대학교와 모나쉬대학 및 디킨대학은 교수, 교직원 및 학생들의 상호교환을 비롯해서, 연구를 위한 세미나 및 심포지엄 공동참가, 합동연구 및 정보교류, 발행물 교환 등에 합의했다.
또한 원광대학교는 두 대학과 어학연수관련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협의와 함께, 재학생들의 인턴십 과정과 한 학기 또는 두 학기를 해당 학교 정규과정에 참여하는 'Study Abroad' 과정에 대한 논의도 펼쳐 빠른 시일 내에 이를 시행하기로 했으며, 원광대학교 졸업생들이 서호주 지역 교사 양성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두 대학에서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지난 20일부터 호주지역 대학과 부속 어학기관을 방문한 나용호 총장은 모나쉬대학과 디킨대학을 방문한데 이어 멜버른 대학과 부속 호손 어학원을 방문해 상호교류 및 양교 발전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원광대학교는 글로벌시대 주역양성 프로그램의 하나로 재학생들에게 세계문화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증진시키기 위해 매년 성적이 우수한 학생과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선발해 실시하는 어학연수 기관으로 호주 지역 대학을 선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도 120여명의 재학들이 4주 동안 멜버른대학과 모나쉬대학에서 각각 어학연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