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들의 사랑의 곳간인 익산행복나눔마켓에 시민들의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
행복나눔마켓은 차상위계층과 위기가정이 필요한 생활물품 등을 지원하는 상설 무료마켓.
마케은 오는 5월 개장 계획이며, 둥지는 구 경찰서 자리에 튼다.
시는 정부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차상위계층과 위기가정을 보듬기 위해 서민생활안정대책 추진의 일환으로 행복나눔마켓을 설치, 운영하게 됐다.
시는 지난 2일부터 나눔마켓의 후원물품을 접수받은 결과 지난 21일 현재 181품목에 4천여점의 물품을 기탁 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익산열차승무사업소(소장 현영천)의 사회봉사단은 지난 21일 200만원 상당의 생필품과 식료품, 세제류 등 360점을 기부했다.
김도형 봉사단장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정기적으로 물품을 후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영창섬유(사장 윤이기)에서는 의류 300점, ▲행복한 푸드상사(대표 이정섭)는 매월 쌀(5kg) 30포대씩 정기적으로 후원할 것을 약속했다. ▲익산농협시지부는 쌀(10kg) 120포대, ▲원불교중앙교구봉공회는 김치 100상자, ▲익산시청 공무원은 900여점의 물품과 현금 759만원을 기탁하며 나눔마켓을 채워가고 있다. 이외에도 롯데마트와 홈플러스, E마트 등 대형마트는 매월 정기적으로 의류와 세제, 식료품 등을 후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우리에겐 일상에 있는 작은 물건이 이웃들에게는 큰 보탬이 될 수 있다”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되어줄 나눔마켓에 많은 시민들의 사랑과 관심을 보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