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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인에게 명품 김치 담그는 법 '한 수'

익산고, 이하연 김치명인 초청 김치 담그기 체험

등록일 2009년04월24일 18시58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고등학교( 유윤종 교장)는 24일 익성기념관에서 봉우리 찬 김치의 김치 연구가인 이하연 씨를 초청하여 김치교실 강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농림수산식품부와 농수산물유통공사가 식생활확산 및 상품화 과정의 일환으로 후원하고 전북 교육청 평생교육과의 전문계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전문계 활성화 방안인 비즈쿨 창업교육 프로그램으로 전문계 학생 164명과 교사, 그리고 어머니 비즈쿨과 지역 주민 등 200여명이 함께하는 명품 김치 만들기 체험 교육을 실시하였다.

3시간에 걸쳐 진행되는 김치 담그기 체험 교육은 먼저 김치의 역사, 김치 효능, 김치 담그는 법을 이론으로 배운다. 그리고 난 후 이날 참가한 사람들은 준비된 국산 간절인 배추와 천연 양념을 버무리는 김치 만들기 실습을 통해 자신의 손맛을 뽐내고 직접 담근 김장 김치 시식회를 갖고, 우수한 우리전통 음식인 김치와 친환경농법으로 재배된 농산물의 소중함을 깨닫는 시간도 함께 갖는다.

완성된 김치는 전교생이 점심 급식에 돼지 김치 보쌈을 시식하여 김치를 싫어하던 학생들도 김치을 맛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짐과 동시에 자신이 만든 김치를 한 포기씩 정성껏 만든 김치를 지역의 독거노인 및 저소득층 가정에 전달하는 김치 나눔 행사를 가져 이웃사랑 의 훈훈한 정을 보여주었다.

유윤종 교장은 “우리와 친숙한 우리나라 고유의 음식인 김치의 우수성을 재인식하고 날로 세계로 수출되고 있는 명품 김치 담그는 법도 배우고, 소외받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도 할 수 있어 너무나 기쁘다”며 앞으로 “ 김장 담그기 이외에도 된장 만들기 등 여러 종류의 찬 만들기 체험교육도 시도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치 명인 이하연 씨는 익산 웅포 출신으로 현재 강남의 대표적인 남도 한정식 전문 식당인 ‘봉우리’를 경영하면서 어머니의 정성과 손맛을 고스란히 담은 전통의 깊은 맛과 현대적인 미를 살린 맛깔스러운 김치연구에 몰두 하고 있다. 

소통뉴스 이백순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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