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생이 16명인 익산영만초등학교(교장 유현상)는 23일 학생, 학부모, 교원 등 영만 교육 가족이 모두 참여한 가운데 들길 마라톤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최근 학생들이 운동 부족으로 비만 아이가 많아 아이들이 건강하고 씩씩하게 자라나도록 하기 위해 이번 들길 마라톤 대회를 마련한 것.
이날 1,2,3학년부는 2km, 4.5.6학년부는 4km를 달렸으며, 교직원과 학부모도 4km의 거리를 달렸다. 각 부분별 1.2.3등의 등위상과 비록 등수는 못 들었지만 완주한 선수에게 완주증과 푸짐한 상품을 주는 한편 전 코스를 완주한 교원과 학부모에게도 역시 완주증과 상품을 주어 건강을 느끼고, 기쁨도 함께 나누었다.
이날 참석한 한 학부모들은 “아이들과 함께 우리 마을 들판 길을 달리고 보니, 우리 고장을 사랑하는 마음과 영만초 교육 가족임이 참 행복했다”고 모두 입을 모아 기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