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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잊은 도전이 아름답다'

익산, 교과부 성인문해교육지원사업 5개 기관 선정

등록일 2009년04월22일 17시43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만학의 어르신들이 '찾아가는 서동한글교실' 공부방에서 열심히 책을 보고있다. 익산지역 관내 5개 기관이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주관하는 '2009년도 성인문해교육 지원 사업'에 선정돼 학습 기회를 놓친 만학도들의 학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선정된 5개 기관은 익산시 ‘찾아가는 서동한글교실’을 비롯해 무궁화야학교, 부송종합사회복지관, 삼동야간학교, 우리배움터 한글교실 등 총 17개 프로그램으로 총 국비 4천180만원을 지원받는다.

성인문해교육지원사업은 중졸 미만의 저학력 성인을 대상으로 초․중고교 수준의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공공기관․야학․비영리 민간단체 등을 기초지자체와 함께 지원하는 사업. 선정된 기관에는 최대 1천만원까지 지원된다.

2005년부터 계속된 이 교육사업은 특히 올해 익산시가 운영하는 ‘찾아가는 서동한글교실’을 주축으로 관내 문해 교육기관이 연계, 협력하고 있다. 올해는 한글날 공동 백일장대회를 비롯해 어르신․이주민을 위한 역사문화탐방, 익산시 평생학습축제 문해 작품 전시 등 다양한 교육과정과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관내 비문해자 현황은 인구대비(308,144명) 대비 초교 졸업 미만 및 중학교 졸업미만 인구는 2005년 기준인구수 약16%인 48,911명이다. 초교졸업미만자는 18,587명(남4,110명, 여14,477명), 중등졸업미만자가 30,324명(남11,317명, 여 19,007명)이다. 비문해 학습자는 여성이 남성보다 18,057명이 많으며 60세~69세가 주30%를 이루고 있다.(05년도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

시 관계자는 “정규교육의 기회를 놓친 성인들에게 배우는 기쁨을 느끼게 해줄 것”이라며 “학문에는 왕도도 없고 때가 없다는 말처럼 배움에 열정이 있으신 분은 문해교육에 도전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해교육에 대한 궁금 사항은 지식정보과 평생학습담당(859-5155)에 문의하면 된다.

소통뉴스 이백순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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