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이 직접 장터를 마련해 장애어린이들에게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특별한 벼룩시장이 열린다.
아름다운 가게가 마련한 제7회 전국어린이벼룩시장 ‘병아리떼 쫑쫑쫑 장애어린이 돕기 나눔장터’가 오는 5월5일 중앙체육공원에서 개장한다.
신한금융그룹이 지원하며 SBS와 중앙일보가 전국공동후원하는 전국단위 행사인 이번 벼룩시장은 올해 지방 18개 권역에서 동시 개최된다. 아름다운가게 익산영등점에서는 매장오픈 3번째다.
어린이들은 이번 행사에서 집에 있는 물건을 가지고 나와 판매하고 그 수익금을 직접 장애어린이를 돕는데 쓰게 된다. 아름다운 가게 관계자는 “이 행사를 통해 어린이들이 안 쓰는 물건을 재사용하는 습관과 벼룩시장을 통해 배우는 시장원리,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쓰는 나눔 실천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름다운가게에서는 장애어린이들에게 나눔을 실천할 벼룩시장 참가 어린이들의 접수를 받고 있다.
판매자격은 사용하던 헌 물건 80점 이하로 준비된 어린이가족을 비롯해 초등학교 등의 어린이 단체는 누구든지 참가 가능하다. 참가비는 판매수익금의 20%이상 기부되어야 한다. 이날 준비물은 신분증과 돗자리, 쓰레기봉투 등이다.
참가 접수는 전화(832-1155), 온라인(www.bstore.org) 또는 매장 방문 신청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