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와 주택공사가 역세권 복합개발사업 협약을 체결하며 사업의 가속도를 내고 있다.
17일 익산시와 주택공사는 송학동 주민센터에서 이한수 시장을 비롯한 최재덕 대한주택공사 사장, 이춘석 국회의원, 김양수 대한주택공사 전북지역 본부장,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익산 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은 대한주택공사가 총 1조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18만5천㎡(5만6천평)에 주상복합 건물과 상업, 환승, 숙박, 전시, 엔터테인먼트 등이 건립된다. 또 역세권 개발 사업부지 주민 이주를 위한 소규모 개발사업도 병행 추진된다. 시설 총 면적은 17만㎡이며 오는 2011년까지 용역 등 행정절차를 마치고 2012년에 착공해 오는 2015년 KTX 개통에 맞춰 완공된다.
이 시장은 이날 “시 역점 사업 중 하나인 역세권 개발이 추진하게 되어 기쁘다”며 “대한주택공사에서 사업이 성공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재덕 대한주택공사 사장은 “익산시의 이 사업은 지방중소도시 도시재생 차원에서 전국 도시의 시범적 사업으로 추진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