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의회(의장 김병옥)가 137회 임시회를 개회중인 가운데 소관 업무추진과 관련하여 각 위원회별로 현장 방문을 실시하고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17일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주유선)는 최근 정부와 전북도가 새만금 수질개선책의 일환으로 익산지역에 공급되는 용담댐에서 공급받고 있는 생활용수 취수지점인 고산 어우보를 전주천 합류지점 하류 쪽으로 변경하는 광역상수도 급수체계로 전환하려는 계획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응책 마련을 위해 만경강 상수원 취수예정지, 고산 어우보 취수지역, 한국수자원공사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의원들은 청정1급수의 물을 버리고 전주천을 통해 생활용수를 공급받으면서 광역급수체계로의 전환에 따른 추가비용 104억원의 상수도 요금 인상분까지 익산시민에게 전가시키려는 계획에 익산시민들이 분노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새만금 수질개선을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은 어우보 이전에 앞서 왕궁축산단지 이전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