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교육청(교육장 정광윤)은 17일 교육청 3층 대회의실에서 관내 초․중․고․특수학교 보건교사 68명을 대상으로 직무연수를 실시했다.
'학교보건교육 활성화를 위한 보건교육과정'이란 주제로 열린 이날 연수는 개정된 교육과정에 따른 보건교육의 이해를 통해 보건교사의 전문성을 길러주고 보건수업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광윤 교육장은 인사말을 통해 “요즘 학생들의 체위는 향상되었으나 체력은 떨어지고, 인터넷 발달로 유해 음란물과 게임물을 쉽게 접하면서 인터넷 중독에 빠져 들고 있다"면서 "이런 유해환경을 극복하고 체력을 증진할 수 있는 정신건강교육이 절실히 요구되는 만큼 일선 보건교사들이 연수를 통해 수업능력을 기르고 전문성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보건교육포럼 우옥영 이사장은 연수에서 "효과적인 보건교육과정의 특성과 좋은 보건수업 운영을 위한 방안"에 대한 주제발표를 통해 “학생들이 건강증진은 물론 사회가 요구하는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보건교사들의 연수가 체계적으로 꾸준하게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연수에 참가한 보건교사들은 '좋은 수업을 위한 조건' '효과적인 의사표현 기술' '보건실 현대화 사업계획 및 방법' '아토피친화 시범학교 선진지 견학' 등과 같은 지속적인 연수 및 연찬을 통해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을 보다 건강하게 육성하기로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