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2009 한국농기계엑스포의 지역경제 효과가 10억원에 이르고, 국내외 상담실적은 370억원에 육박한다고 평가했다.
지난 8일부터 3일간 열린 ‘2009 한국농기계엑스포’는 농업인에게 새로운 미래상을 제시하며 막을 내렸다.
시에 따르면 이 행사 기간 중에 10만여명의 관람객과 124개 업체가 참여하고 해외에서는 일본과 캄보디아 등 5개국 14명이 참여했다. 국내 농기계 및 농자재 상담 320억원, 해외 구매상담 50억 중 30억원을 체결했다. 부대행사를 비롯한 숙박비 등을 포함해 약 10억원정도의 지역경제효과를 보이고 있다.
또 시는 올해 단체 관람하는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미륵사지와 왕궁리유적 등을 둘러보는 ‘지역 관광지 투어 프로그램’을 마련해 총 3,257명의 관람객들에게 백제 문화와 역사를 알렸다.
시 관계자는 “지난 2006년과 2007년, 올해까지 3년간 익산에서 엑스포가 개최되면서 자연스럽게 지역 홍보와 농업인들이 생각하는 시의 이미지가 좋아지는 효과도 함께 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 “시는 지난해 유치한 1조원 규모의 국가식품클러스터 사업을 통해 익산을 세계 5대 식품클러스터로 발전시켜 식품과 농기계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시켜나갈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