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난으로 모두 힘겨워 하는 시기이지만 시민들에게 신명나는 우리가락으로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 드리겠습니다”
익산국악관현악단(단장 오석신)이 오는 21일 저녁 7시 30분에 솜리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창단 연주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이번 창단연주회에는 40명의 단원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연주곡은 ▶합주곡1번/ 김희조 작곡 ▶회혼례를 위한 시나위/ 백대웅 작곡 ▶산(위촉곡)/ 박덕귀 작곡 ▶영원하라 소력지현이여!(위촉곡)/ 백대웅 작곡 ▶남도 아리랑/ 백대웅 작곡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시민들에세 신명나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익산국악관현악단’의 창단으로 시민들에게는 멋스럽고 풍요로운 우리의 전통음악의 진미를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제공 될 것으로 보이며, 옛 백제의 고도로서의 면모를 갖추는데도 한 몫을 할 것으로 기대를 안기고 있다.
단원들은 전북 지역의 대학에서 한국전통음악을 전공한 자들로 우리의 전통문화 붐을 일으켜 보겠다는 당찬 포부를 갖고 있다.
특히 국악관현악단을 이끌고 있는 지휘자 오석신(49) 씨는 원광대학교 원예학과와 우석대학교 국악과를 졸업하고 러시아 사라토프 컨서바토리-민족음악과 (기악 & 지휘),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라드 컨서바토리-심포니 & 오페라 지휘과(아스피란트-연주박사과정)를 졸업한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국악관현악단의 지휘 전공자이다.
‘익산국악관현악단’의 한 관계자는 “비록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출발하는 힘겨운 출발이지만 저희 활동을 통해 익산시민들의 삶과 생활이 좀 더 풍요로워지길 기대하며 익산시민들의 많은 사랑과 관심이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