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이 농가들에게 첨단실용화기술을 이용한 벼 병충해 방제 보급을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14일 익산에서 "벼 주요 병해충진단 및 예찰기술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각도 농업기술원과 전남북 및 경남북 지역 농업기술센터 병해충담당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워크숍에서는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벼 줄무늬잎마름병, 흰잎마름병과 멸구류에 대한 진단방법과 주요 병해충에 대한 저항성품종 등 그간의 연구결과를 소개하고 진단기술을 실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 소개되는 벼 줄무늬잎마름병 및 흰잎마름병 진단 및 예찰기술은 유전자 증폭기법, 진단키트 이용기법 등을 실용화한 기술로 기존의 방법보다 간편하면서 빠르고 정밀한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워크숍을 통해 벼 주요 병해충과 주요품종의 병해충 저항성 및 특성에 대한 이해 증진과 실용화에 대한 계기를 마련하게 될 것이다.
벼 줄무늬잎마름병과 흰잎마름병은 바이러스와 박테리아에 의해 발병됨으로 한번 발생하면 방제가 매우 어려운 병으로 알려져 있다. 벼 흰잎마름병은 2008년에 19,605ha가 발생하여 평년에 비해 163% 수준이었으며, 줄무늬잎마름병은 6,006ha가 발생하여 평년의 205% 수준으로 많은 피해를 입힌바 있다.
국립식량과학원은 병해충 방제를 위한 신속 정밀진단 및 종합관리 기술 지원으로 도농업기술원 및 시군농업기술센터와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강화하여 녹색성장의 바탕이 되는 고품질 쌀 생산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