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경제위기에 지역의 어려운 노인들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을 기탁한 노인이 있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그 주인공은 용안 홍계식 장학회를 운영하고 있는 임용구(82)씨.
임씨는 지난 10일 지역 노인복지사업에 써달라며 용안면 마을 경로회에 1천만원을 기탁했다.
임씨는 “이 성금이 마을 노인들이 생활에 활력을 찾고 즐겁게 노후를 보낼 수 있는 사업에 쓰여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여년간 장학사업을 계속하며 지역사회에서 선망과 존경을 받고 있는 임씨는 故 홍계식 여사의 유지를 이어 지난 89년도에 장학회를 설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