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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때 노인을 위해 써주세요’

용안면 임용구씨 경로회에 1천만원 기탁

등록일 2009년04월13일 18시04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어려운 경제위기에 지역의 어려운 노인들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을 기탁한 노인이 있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그 주인공은 용안 홍계식 장학회를 운영하고 있는 임용구(82)씨.

임씨는 지난 10일 지역 노인복지사업에 써달라며 용안면 마을 경로회에 1천만원을 기탁했다.

임씨는 “이 성금이 마을 노인들이 생활에 활력을 찾고 즐겁게 노후를 보낼 수 있는 사업에 쓰여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여년간 장학사업을 계속하며 지역사회에서 선망과 존경을 받고 있는 임씨는 故 홍계식 여사의 유지를 이어 지난 89년도에 장학회를 설립했다.

 

소통뉴스 이백순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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