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과 농기계의 환상적인 만남인 2009 한국농기계엑스포가 오는 8일부터 사흘간의 일정으로 농수산도매시장에서 개최된다.
8일 열린 개회식에는 이한수 시장을 비롯해 하영제 농식품부 차관, 이경옥 전북도 행정부지사, 한농협 한상헌 이사장, 상공회의소 한용규 회장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전라북도와 익산시,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 공동 주최하는 이 행사에는 농기계회사 124개사가 참가해 친환경 농업 농․기자재 등을 선보였다.
농기계 전시관에는 경운․정지기계, 파종․이앙기계 등을 포함한 수도작 전작기자재와 급이?급수장치, 채란․선란장치 등의 축산 기자재, 세척 및 선별장치, 포장․결속장치, 이송장치 등의 농산물 가공․포장, 시설원예, 종묘․종자 등 농업바이오농기자재 등이 전시됐다.
부대행사 전시관에는 익산시 우수 농․특산품 홍보관과 식품산업클러스터 홍보관, 북한 농업관, 문화관광 홍보 및 안내관이 마련됐다. 또 농업기계화사업 발전 세미나가 열려 농업인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농기계 연시회장에서는 트랙터용 부속작업기, 방제기 등 시승작동이 가능한 기종을 직접 운전해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고 있다.
특별 이벤트로 전시회기간 중 매일 관리기와 이동형 분무기 등 경품추첨행사와 함께 설문조사 응모자 전원에게는 기념품 제공을 제공하고 먹거리장터가 운영된다.
특히 시는 올해 단체 관람하는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미륵사지와 보석박물관, 왕궁리유적 등을 둘러보는 ‘지역 관광지 투어 프로그램’을 마련해 백제 문화와 역사를 전국의 농업인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최신 농기자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이번 농기계 엑스포가 농업인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