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익산순수미’를 친환경 고품질 쌀로 만들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7일 오후2시 성당 농협에서는 재배농업인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핵심 매뉴얼에 따른 핵심실천교육이 열렸다.
이번 교육에서는 순수미를 익산을 대표하는 쌀 브랜드로 정착하도록 농업인들의 의식을 바꾸는데 중점을 뒀다.
올해 순수미는 작년까지 재배했던 신동진벼 대신 정부 보급종 중 익산지역에 적응력이 좋고 밥맛이 최상인 호품벼를 일괄 공급해 재배하게 된다. 함열과 웅포, 성당, 낭산면 등에서 재배되며 최첨단 RPC 시설에서 단백질 함량 6.5%이하, 완전미율 90%이상, 폼종혼입률 최소화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개방화에 대응해 재배방법을 일반 이앙과 달리 제초제를 최소 사용하고 질소질 비료는 10a당 9kg, 규산질 등을 논에 투입해 지력을 높여 생산할 계획이다.
수확 후에는 저장, 완전미 가공시설이 갖춰진 RPC를 통해 생산해 밥맛을 최고급으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현재 익산순수미는 롯데마트와 인터넷 판매 등 전국 60여개 매장에서 판매되며 매년 큰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 올해 1월부터는 독일과 호주, 홍콩 등에 150톤 3억6천만원 가량을 수출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이와 관련해 “분기별로 시중 유통되고 있는 쌀을 수거해 완전 미율 등을 분석하는 등 고품질 쌀 유통에 힘쓸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