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센터에서는 자연과 함께하는 여가생활을 위한 주말가족농장을 시민들의 높은 호응 속에 개장했다.
주말가족농장은 지난 4일 회원 및 가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장 운영 유의사항과 작물재배관리에 대한 설명회를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주말가족농장은 작년보다 더 확대된 9,900㎡규모로 200개 가구에 한 가구당 50㎡을 분양했다. 농장 주인들은 희망에 따라 상추와 쑥갓, 감자, 토마토 등의 단기작 작목을 중심으로 직접 재배하게 된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퇴비와 경운, 가족표찰을 지원하고 씨앗을 저렴한 비용으로 공동 구입하는 등 시민들을 위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작년 회원들의 불편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급수시설과 쉼터 등 편의시설을 보완하여 좀 더 편리하게 시민들이 농장을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농사 경험이 없는 회원들을 위해서는 정기적으로 농작물 재배교육을 하고 주말을 이용하여 농장을 찾는 회원들의 민원해결을 위해 휴일에 전문지도사를 배치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갈수록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주말가족농장의 인기가 올라가고 있다”며 “친환경 채소재배로 건강을 챙기고 아이들에게는 자연체험학습장이 되는 등 1석2조의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