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소아 아토피를 앓고 있는 어린이와 부모의 몸과 마음을 치료하기 위해 나섰다.
시는 2일~5월14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10시~12시까지 소아 아토피 교실을 운영한다.
특히 양방과 한방, 대체요법 등 각 분야의 전문 강사를 초빙해 아토피 피부염 진단과 교육, 한방적 치료법, 피부보습을 위한 아로마 마사지, 비누 만들기 등 체험교실로 진행된다.
맞춤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양.한방 협진으로 맞춤상담과 관리, 교육용 책자 등을 제공한다. 프로그램을 마친 후에는 참여자들의 아토피 호전도 평가를 실시하고 대한아토피 피부염학회의 ‘한국인 아토피 피부염 진단기준’ 설문지를 통해 아토피를 진단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한편 시는 올해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아토피 예방사업 시범보건소로 선정되어 국비 2,000만원을 지원받아 4월부터 본격적으로 아토피 교실 운영을 비롯한 사업을 실시한다.
아토피와 씨름하고 있는 초등학생들을 위해서 오는 7월 방학기간 6주간 매주 2회씩 ‘방학 맞이 아토피 교실’을 운영해 아이들에게 필요한 처방법을 제공하고 보습제나 비누 등을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외에도 연중 아토피 상담실을 운영하며, 알러지반응 검사 등을 실시해 조기 예방을 하고 있다. 아토피 상담을 희망하거나 질환이 의심되는 시민은 보건소 질병관리(859-4213)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