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와 가임 여성을 위한 화요 태교음악회 첫 번째 공연이 지난 3월 31일 오전 11시 솜리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참석한 관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으로 성황리에 마쳤다.
이 자리에 참석한 150여명은 대부분 임산부일 정도로 태교음악회는 최고의 인기를 끌었다. 남편과 가족들이 함께 자리한 관객도 종종 보여 태교음악회에 대한 시민들의 호응을 볼 수 있었다.
임신 5개월에 접어든다는 이선정(32세)씨는 “클래식을 CD로 들으면 아기한테 지지직 소리로 밖에 안 들린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어 직접 오게 됐는데 오늘 공연에 참석해보니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날 음악회의 해설과 진행은 국내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조수미, 신영옥, 김동규등을 비롯한 국내외
유명 연주자들과 성공적으로 협연한 바 있는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 박상현씨가 맡았고, 8인조 남성 성악단체 ‘더 모스트(The Most)가 공연에 나섰다.
이날 더 모스트는 한국 가곡, 칸초네 음악, 오페라 아리아, 뮤지컬 영화음악, 한국민요 등 다양한 곡들을 불러 관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시는 음악회를 찾는 예비맘들을 위해 매 공연마다 가제수건, 출산축하팩, 유모차, 디지털 육아다이어리 CD, 베이비스튜디오 무료촬영권 및 탯줄도장, 익산미용그룹 세종 컷트 티켓 등 푸짐한 상품을 마련해 추첨을 통해 선물하고 있다.
한편 태교음악회 두 번째 시간이 될 4월28일 공연은 태아의 두뇌발달을 위한 ‘두뇌발달 음악회’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