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고장을 지키는 지역수호천사 실버자치경찰대의 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31일 오후 익산경찰서에서는 이한수 시장을 비롯한 신상채 익산경찰서장, 김병옥 시의장, 김병곤 도의원, 실버경찰대 노인 80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실버자치경찰대 발대식이 열렸다.
시는 이번 사업을 위해 1억2천여만원을 지원했다. 실버자치경찰대 80명의 노인들은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주4일 1일 4시간 신동, 부송, 평화, 중앙지구대 소속으로 편성돼 해당 지구 내에서 근무하게 된다.
특히 범죄취약지역 및 우범지역 등에서 순찰활동과 신고, 스쿨존에서 아동과 학생들의 보호활동, 거리환경 정비 및 교통지도 업무를 하게 되며 월 20만원 이내의 보수를 받는다.
이날 이 시장은 “고령화 문제가 심각해지는 가운데 실버경찰대가 노인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 것”이라며 “시는 노인들이 보다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할 수 있도록 일자리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발대식에서는 실버경찰 대원 위촉장 수여와 대원대표 선서문 낭독이 이어졌으며, 이 시장과 신상채 익산경찰서장의 업무협정 체결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