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저탄소 녹색도시를 조성하고 있는 익산시가 식목일을 전후해 나무심기 행사를 실시했다.
27일 오후2시~5시까지 이한수 시장을 비롯한 시민과 기관단체, 공무원 등 500여명은 배산공원 송백정과 웅포면 맹산리 시유림에서 소나무와 목백합나무 등 3종 3,925본을 식재했다.
이날 식재한 백합나무는 내한성과 내공해성이 강하며 5~6월에 녹황색의 튤립 모양의 꽃이 핀다.
이 시장은 이날 “오늘 심는 한 그루의 나무는 푸른 익산의 씨앗이며 풍요로운 익산의 미래다”며 “직원들에게 앞으로 경제적이고 지역 토양에 잘 맞는 나무를 심고 가꾸는 일에 더욱 더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시는 지난 07년~오는 2011년까지 5년에 걸쳐 100만그루 나무심기를 목표로 시민과 시민단체, 사회단체가 참여해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총 39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도시 및 마을 숲 조성, 학교공원화 사업, 가로수 및 가로화단조성사업을 실시한다. 특히 나무벌채나이가 지난 임지와 산불피해임지, 미입목지 등 총67ha, 143천본을 산림에 식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