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해와 같이 이웃에게 사랑과 희망을 전하는 어양동(동장 박선식) ‘해오름봉사단’이 창단됐다.
24일 오후 어양동주민센터 3층에서는 이한수 시장을 비롯한 박선식 동장, 해오름봉사단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오름봉사단 발대식이 열렸다.
해오름이란 어둠 속에서도 아침 해가 솟아오르듯 이웃들에게 사랑과 희망을 심어주고 이웃과 더불어 사는 봉사단을 의미하고 있다. 어양동(於陽洞)의 볕양(陽)에서 착안됐다.
이번 발대식에는 양옥란 봉사단장의 자원봉사자 결의문 채택과 함께 식후 행사로 해오름 장터가 열렸다.
발대식에서 이 시장은 “앞으로 더불어 사는 세상과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자원봉사단이 힘써줄 것”을 당부하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들에게 가족과 같은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으로 해오름봉사단은 환경정화와 불법투기단속 등의 환경지킴이 역할과 함께 어려운 이웃들의 목욕 도우미, 밑반찬 지원, 악기연주, 전기배선, 보일러 수선 등을 도울 계획이며, 또한 어양동작은도서관 도서기증운동전개, 공익캠페인 등 지역사회봉사 활동도 하게 된다.
이날 발대식 이후에 열린 해오름 장터에서는 생필품과 그릇, 가전제품, 의류, 식료품 등 기탁물품을 판매.교환 했고, 어린아이와 노인들을 대상으로 이.미용 무료봉사도 열려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해오름봉사단에 후원금 지원 또는 물품 후원을 원하시는 시민들은 어양동주민센터(833-6151)에 가입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한편 익산시 지역 자원봉사단은 남중동, 영등1동 등을 비롯해 이번 어양동 해오름봉사단까지 총 12개가 운영되고 있다. 이 봉사단들은 지역주민들의 어려움은 해결해주고 지역을 훈훈하고 살기 좋은 곳으로 변화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