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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금강동 유천천 일대 생태습지 복원

등록일 2009년03월23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시 금강동 유천천 일대가 생태습지와 자연형 하천으로 복원된다.

익산시 상하수도사업단은 23일 오전 정례브리핑을 통해 오는 2011년까지 금강동 지역에 위치한 분뇨, 하수, 음식물 처리장 등 환경기초시설 밀집지역 일대와 유천천 주변을 자연형 습지와 하천으로 복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은 폐.하수의 유입으로 상실된 하천의 자생기능과 수생태 건강성 회복 등을 위해 국비 157억원 등 총 사업비 298억을 투자해 자연형 하천 1.3km를 복원하고 시 자체사업비를 추가로 투자해 147,000㎡의 수변 생태습지를 조성한다.

이곳에는 자연학습장과 탐방로, 분수대, 어도, 생물서식 공간, 징검여울, 저수호안 등 도심속 생태 친수공간을 확보해 지역주민들의 쉼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새만금 수질보전을 위한 시범사업으로 작년 5월에 선정되어 현재 기본계획 및 입찰안내서 작성을 위한 용역을 4월 중으로 마무리하고 현상설계 공모와 실시설계를 오는 10월까지 완료해 올해 말 착공에 들어간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으로 그동안 금강동 일대 주민들의 환경오염피해에 따른 민원문제를 해소하게 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특히 만경강과 새만금호의 수질보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유천천 하류지역과 연결되는 목천포천 등 5.5km는 정부의 4대강 살리기와 연계된 국토해양부의 ‘지방하천 생태 하천조성사업’에 선정되어 총 사업비 10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11년까지 정비에 들어가 생태하천으로 탈바꿈한다.

이외에도 상하수도사업단은 오는 2013년까지 1,2차로 나눠 구도심권을 비롯한 하수처리 구역내 총 1,509억원을 투자해 191.5km 관거정비를 하고 12,644개소 배수설비 정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소통뉴스 곽재우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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