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농업기술원은 농사를 편하게 지을 수 있는 농작업 편이장비 80여종을 한자리에 전시해 농작업에 알맞은 장비 정보를 제공, 농업인들의 장비 선택 폭을 넓히도록 하여 농업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최근 농촌이 급격하게 고령화 되어 가고 있지만 농작업 환경은 오히려 타 산업 분야에 비해 표준화와 기계화가 미비한 실정이다.
이와 같이 표준화가 되지 않은 농작업 환경에 일괄적인 농기계나 농기구를 사용하거나 오랜 습관처럼 편이 장비 없이 짓는 농사는 생산성을 떨어뜨릴 뿐 아니라 농부증을 유발하게 되므로 이를 개선해 나가기 위한 농작업 환경개선 편이장비 보급사업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었다.
도 농업기술원은 농작업 환경개선 편이장비 보급 시범 25개마을 대표 110명을 모아 연찬회를 열고 농작업 환경에서 가장 위험요소가 많은 중량물 운반에 쓰이는 장비 개선으로 수확물 운반차와 시설하우스에 천정식 밀차 시설, 운반차와 겸용으로 사용하는 동력살 분무기, 컨베이어 밸트 등을 사용자 위주로 편리하게 개선하여 보급.활용토록 하고 있다.
한편 도 농업기술원은 올해 14개 마을에 700백만원을 지원하여 딸기, 감자, 감, 복분자, 상추 등 다양한 작목을 대상으로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장비를 개선시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