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의 대표적인 축제인 ‘익산서동축제 2009’의 일정이 확정됐다.
익산 서동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이한수시장)는 16일 상황실에서 개최기간, 부위원장 선임 및 운영본부장 영입 등에 대한 안건으로 회의를 개최해 김복현 문화원장을 서동축제 부위원장으로 선임하고 행사일정 등을 확정했다.
추진위원회는 이날 국화 만개시기인 10월 27일 이후인 10월 29일부터 11월1일까지 4일간을 서동축제 기간으로 정하고 국화축제 일정은 추후 협의하기로 했다.
특히 관심을 모았던 축제 운영본부장 선임에 대해서는 ‘지역내 선임’과 ‘외부 선임’ 안건을 놓고 토론을 벌인 끝에 역량 있는 지역의 인물을 선임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한수 시장은 “글로벌경기 침체로 인한 지역경제 위축 등으로 고통분담을 하기 위해 축제를 축소해 예산을 절감하는 방안 등이 검토되었다”며 “미륵사지 사리장엄 발굴 등 상황적 인식이 크게 변한만큼 지난해 수준으로 알찬 축제를 준비해 역사적 정체성을 찾는데 주력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