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쓰레기의 안정적인 처리를 위해 현재 공정율 80%를 보이며 공사 중인 환경자원화시설이 익산시의 새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조성되는 환경자원화시설은 소각동과 관리동, 주민편익시설동으로 구성되며, 특히 주민편익시설동에는 쓰레기 소각 폐열을 이용해 1,000㎡ 규모로 2관의 식물원 유리온실이 조성된다.
1관에는 수생식물과 아열대 식물, 넝쿨식물, 친환경 식물을 재배하고 2관에는 밭작물 전시관을 조성해 수세미 등의 고유 식물을 식재해 볼거리를 제공하고 사람과 자연이 조화롭게 어울리는 공간으로 꾸며질 전망이다.
또 소각 폐열을 이용해 수영장, 찜질방이 만들어져 에너지를 재활용하게 된다.
소각장 굴뚝을 단순기능이 아닌 관광기능을 부여하기 위해 외벽에 익산시를 상징하는 보석과 국화를 형상화해 랜드마크로 활용한다. 이외에도 소극장, 갤러리, 헬스장, 스쿼시장, 독서실, 다목적 운동장과 축구장 등이 설치되어 주민휴식처공간으로 만들어진다.
시 관계자는 “환경자원화시설은 도시경관과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건물과 사람, 자연이 조화되어 되어 익산을 대표하는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환경자원화시설은 부송동 157-21번지 일원 면적 54,000㎡에 총 사업비 570여억원(턴키방식)을 들여 환경안정화시설(매립시설 1기 4만8천㎡)과 환경자원화시설(소각시설 2기, 스토카 방식, 1일 200톤 )을 설치한다. 지난 06년 11월 공사를 시작해 오는 9월 16일 준공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