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어려운 이들에게 희망의 보금자리를 만들기 위해 나섰다.
시는 열악한 주거환경에 살고 있는 기초생활수급자 중 중증장애인과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등 저소득계층의 노후 불량주택을 개량하는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에 2억5천만원을 투입해 3월부터 오는 연말까지 100세대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시는 이를 위해 10일 익산지역자활센터와 원광지역자활센터와 위탁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의 개량범위는 지붕과 천장 등의 구조보강을 비롯해 수장공사와 난방, 전기설비 등이며 건축허가 절차가 필요한 증축, 개축 등은 제외된다. 1동당 250만원 한도로 지원된다.
한편 시는 어려운 이웃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06년~08년까지 4억6천만원을 투입해 노후주택 190개동을 보수 완료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