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수 시장은 9일 오전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난 3일~5일까지 2박3일간 ‘2009 동경식품박람회’와 일본 연구소 등을 방문한 결과와 앞으로 사업계획을 밝혔다.
이 시장은 “국가식품클러스터 추진단은 세계 60개국 2,400여 업체가 참여한 ‘2009동경식품박람회’에 참가해 전 세계 바이어 등을 상대로 유치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히고 “이 자리에서 호의적인 반응을 보인 기업들이 있어 성과와 함께 큰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또 “일본 유수의 식품기업인 소스와 만두피를 생산하는 (주)모란봉과 일본 미트볼 시장의 60%를 차지하는 (주)이시이를 방문해 투자여건이 성숙되면 상호 투자협약(안)을 마련하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특히 이 시장은 식품클러스터사업은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앞으로 네덜란드 푸드밸리와 덴마크-스웨덴 외레순 등 해외 우수클러스터 교류협약과 네트워킹 강화 계획을 내놓았다.
또 “전략적이고 체계적인 기업유치 전개를 위해 뉴욕, 독일, 퀼른 등 해외 유명식품 박람회에 맞춰 해외투자설명회를 개최해 해외 선진 식품기업과 연구소 투자유치에 혼신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식품클러스터 핵심주체인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서는 “맞춤형 식품아카데미 사업과 인턴지원사업을 병행하고, 국가식품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한 자문단을 구성해 전문가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성공적인 사업을 이끌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 시장은 “이러한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농림수산식품부.전북도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익산시 자체적으로 17명의 T/F팀을 구성하여 정부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냈다”며, “이 T/F팀은 정부의 클러스터 추진계획을 일선에서 실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기자회견을 마치며 “익산이 한국형 푸드밸리가 되는 야심 찬 꿈을 펼치기 위해 공격적인 기업 투자유치와 식품 전문인력 양성사업, 해외 클러스터 교류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아시아 식품수도 익산을 만들기 위한 사업에 시민 여러분과 많은 분들의 따뜻한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