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인구 3,000만명 시대를 맞이하여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에 대한 판로를 도와주기 위한 e-비즈니스 정보화교육이 3월부터 본격 시행된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농업기술센터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에 대하여 다양한 판로를 지원하고자 작년에 이어 올해도 3회 60명의 e-비즈니스 농업인을 육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달 교육은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실시되며, 현재 20명 정원에 대한 접수마감을 끝내고 농산물쇼핑몰 기본 개념을 비롯하여 전자상거래 제반 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교육을 원하는 농업인은 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여 사전에 교육 신청하면 된다.
수료생들은 별도로 e-비즈니스연구모임(회장 윤길중)을 결성하여 현재 70명이 회원이 가입하여 활동하고 있으며, 평상시에는 다음카페(http://cafe.daum.net/enongup)를 통한 정보교류를 하고 있다. 또한 2개월에 1회씩 정기적으로 품목별 연구모임을 갖고 과제교육을 충실하게 실천하고 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2008년에 모두 6회에 걸쳐 120명의 수료생을 배출한바 있는데 작목별로 분류해보면 쌀 관련 전자상거래 희망농가41호, 고구마12호, 원예분야23호, 친환경채소12호, 기타 느타리버섯, 양봉, 한우, 양계, 기타 가공품 등 32호로 지역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작목에 대한 사이버 거래에 높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수료생 중에 선도적으로 농산물 전자상거래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는 김완식 황토사과 농장(http://www.okapple.net)의 경우 연간 사이버 거래 매출액이 5,000만원을 넘느 것으로 나타났다.
류문옥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앞으로도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에 대한 제값 받기 운동을 활발히 추진하면서 전자상거래를 통한 판로확보에도 더욱 힘을 기울여 농가소득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