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보건소가 마을 주민들의 건강을 가꾸는 ‘행복마을가꾸기 사업’에 참여할 마을을 오는 10일까지 모집한다.
‘행복마을 가꾸기 사업’은 마을 실정에 맞는 건강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규칙적인 운동 프로그램으로 주민들의 건강을 관리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에 관심 있는 마을 관계자는 해당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체지방을 측정하는 신체구성검사와 기초체력검사, 혈액검사를 하고 운동.영양.만성질환 등 보건교육, 걷기, 스트레칭, 근력운동, 건강체조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농촌 주민들의 운동여건 조성을 위해 여산면 학동마을과 성당면 대기마을에 걷기코스를 조성할 계획이다.
그 결과 주민들은 사업 시작 전에 비해 근육량이 평균 1.7kg 증가했으며 체지방율은 평균 2.9% 감소했다. 기초체력 검사에서는 평형성 3.7% 증가, 유연성 4.1% 증가, 근지구력 1.1% 증가했으며, 비만자는 36%가 정상체중으로 변화하는 결과를 보였다.
보건소 관계자는 "행복마을이 활성화 되면 타 마을에게 좋은 시범으로 작용해 지역 전체가 운동이 생활화 되고 스스로 관리하는 분위기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