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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감소 지속. 고령화 가속, 정책 부실

연평균 5천5백명씩 감소. 노인 1,294명씩 늘고.. 노인종합복지시설 태부족

등록일 2009년03월06일 18시2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은 총인구가 감소하는 가운데 노인인구는 증가하는 기형적인 추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익산시 노인여가복지정책은 현실이 요구하는 수준에서 크게 뒤쳐져있다. 고령화 사회 가속화에 따른 대책이 절실하다.

익산시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익산시 인구는 30만8,545명으로, 3년 전 32만5,094면 대비 1만6,549명이 감소했다. 반면, 노인 인구는 지난달 말 현재 3만7,686명으로, 3년 전 3만3,804명 대비 3,882명이 증가했다. 또, 익산시 총인구 가운데 노인이 차지하는 비율은 지난달 말 현재 12.2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이 3년 주기로 산출했을 때 총인구는 연평균 5,516명이 감소한 반면, 노인인구는 연평균 1,294명이 증가했다. 이는, 노인인구의 증가 추이를 7년을 주기로 산출했을 때 연평균 999명이 감소한 것을 감안하면, 고령화 추세가 가속화되고 있다는 반증이다.

그러나 익산시의 노인여가복지시설은 신광복지재단이 운영하는 익산시 노인종합복지관 1곳으로, 이용 정원은 노인인구 대비 3%를 밑도는 1,300명, 종사자는 고작 17명에 불과하고, 효율적인 프로그램도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이 노인복지관은 도심속 배산공원에 입지, 읍면지역 노인들의 접근성이 크게 부족하여, 실제로 노인들이 이 복지시설을 이용하는 비율은 이용정원 대비 20% 정도에 그치고 있다.

이 복지관 관계자에 따르면, 회원으로 가입된 노인은 총 5,970명에 달하지만, 실제로 정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노인들은 하루 평균 200명 정도에 불과하고, 등산을 비롯한 휴식, 바둑, 장기 등 자율적으로 시설을 이용하는 노인들 100명을 감안해도 총 300명 안팎의 노인들이 이 복지시설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익산노인종합복지관에는 노인들의 여가선용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과 퇴직자사회적응사업 및 일자리창출사업 등 생산적인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지만, 각 면단위 지역 노인들은 불편한 교통과 홍보부족으로 노인종합복지관을 이용하기 쉽지 않고, 심지어 복지관이 있는 것조차 모르고 마을회관이나 노인회관을 이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익산을 최소한 4구역으로 나누어 적정한 규모의 노인봉합복지시설을 신설하는 등 실질적인 노인복지정책이 수행돼야 한다는 여론이다.

소통뉴스 오삼규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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