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농업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벼 품종은‘신동진’으로 나타났다.
익산시 농업기술센터가 지난 1월20부터 1월13일까지 농업특성화기술교육에 참석한 농업인 1,0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농업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품종은 신동진(31%), 호품(21%), 온누리(20%), 남평(6%), 기타(22%)순 이었다.
작년 같은 기간 조사결과에는 신동진1위(40.4%), 남평 2위(26%)였으나 올해 처음으로 보급되는 호품과 온누리의 비중이 커지면서 신동진과 남평의 비율이 낮아졌다.
이와 관련해 농업기술센터는 벼농사에 있어 품종선택이 매우 중요함에 따라 지역 추천품종 중 출수기가 다른 2~3개 품종을 고르게 재배하고 신품종 재배 시 적응지역, 시비량, 병해충 등 재배특성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하고 있다. 또 최근 노동력 절감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직파재배의 경우 저온발아성 담수토중발아성, 초기신장성이 높고 뿌리가 깊게 뻗고, 키가 작으며, 쓰러짐에 강한 품종을 선택, 재배해야한다고 밝혔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정부보급종 522톤(익산시 전체 필요량 52%)을 확보하고 3월부터 농업인에게 배부한다는 계획이다. 또 지역에 맞는 고품질 종자확보에 집중 노력하고 품종별 특성에 맞는 시기별 중점지도 방향을 설정해 영농지도를 펼쳐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