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립 마동도서관에 엄마와 아기의 사랑방인‘모유수유실’이 3일 오픈했다.
도서관 1층 15㎡규모로 조성된 이 수유실은 아기와 엄마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쇼파와 수유쿠션이 준비되고 모빌, 전자레인지 등이 갖춰졌다.
도서관 이용자는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으며, 그동안 도서관에서 수유를 하거나 기저귀를 갈아줄 곳이 마땅치 않아 불편을 겪었던 엄마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수유실은 단지 아기에게 모유를 먹이는 공간이 아니라 엄마들이 편안하게 아기와 사랑을 나눌 수 있는 특별한 장소가 될 것”이라며“많은 관심과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마동도서관은 올 하반기 별관 문화의 집을 어린이 전용 도서관으로 리모델링해 어린이와 학부모를 위한 이 지역의 문화거점 중심 도서관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마동도서관(859-4663~4)로 문의하면 된다.